간혹 차량 운행 중 원래라면 이정도면 멈춰야 하는데 바로 멈추지 않고 쭉 미끄러진다거나, 제동거리가 늘어났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을겁니다. 빗길 또는 눈길이 아닌데도 위처럼 브레이크가 밀린다면, 그땐 제동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이므로, 필히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 적절히 조치를 취해줘야 합니다.
목차
1. 주행을 통한 자가 진단
2. 브레이크 패드 교환 주기
3. 결론
1. 주행을 통한 자가 진단
차량의 제동은 운행 중에 일어나므로, 실제 도로상에서 차량이 정지하기까지의 제동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체감상으로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 차량의 제동거리는 제동장치의 상태와 더불어 타이어의 마모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도로 노면의 상태에 따라 제동거리가 증가할 수도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현 차량의 정상적 제동 상태를 알아보는 시험주행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 정도입니다.
1-1.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의 점검
차량의 제동 시 소음은 제동장치 접촉면 사이의 이물질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제동장치는 어디까지나 강한 압착을 통해 타이어의 회전을 막아내는 장치로, 소음이 적게 설계된 재질 간의 마찰을 제외한 모든 요소의 이물질은 소음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나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가 제동장치에 유입되고 습기를 머금게 되면 이는 제동 시 끼이익 거리는 갈리는 소음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러한 소음은 보통 주행을 통해 이물질이 제동 중 자연스럽게 갈리거나 깎여나가면서 해결됩니다.
1-2. 제동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경우의 점검
제동성능의 주요 문제점은 크게 조작부와 성능부 두 군데에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작부에서는 브레이크 페달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성능부에서는 모든 요소의 항목들이 점검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정비소를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가) 제동장치 조작부의 문제
조작부의 고장은 성능부의 기능 발휘를 불가하게 하므로 필수적인 정비요소중 하나입니다. 제동장치 조작부는 브레이크 유격 발생 및 주차브레이크 조작부에서 발생됩니다. 이 외에도 유압식 브레이크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 레버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는 간극조정이나 기어 교체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 제동장치 성능부의 문제
제동장치 성능부는 계속해서 마모되는 상태와 충격 혹은 고장으로 인하여 파손된 경우, 혹은 이물질이 삽입된 경우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제동 중 떨림이나 흔들림이 발생할 경우, 제동을 하여도 계속해서 구동바퀴가 회전하는 등 제동장치가 정확하게 구동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2. 브레이크 패드 교환 주기
그렇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항상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을 때 그제서야 교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정 주행거리 내에서 선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체적으로 브레이크 패드는 패드 두께 3mm 이하일 때 교체를 하며, 약 20,000km 주행거리를 교체주기로 봅니다. 그리고 라이닝의 경우 라이닝 두께 1mm 이하일 때, 약 40,000km 주행거리를 교체주기로 봅니다. 물론 km 수에 따른 교체주기는 주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에 가혹조건에서 주행할 경우 거리수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패드는 뭐고 라이닝은 뭐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 패드는 디스크식 제동장치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해당이 되며, 라이닝은 드럼식 제동장치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해당이 됩니다.


3. 결론
브레이크 패드는 결국 차량의 제동성능과 직결되는 부품이므로, 주기에 맞게 교체를 해주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본인의 차량의 정비지침서를 참고하여, 디스크식 제동장치를 사용하는지, 드럼식 제동장치를 사용하는지 정도는 알고있는 것이 추후 점검을 받을 때도 좋습니다.
3줄요약
1. 차량 정상 제동거리는 대략적으로 알고있자.
2. 내 차가 드럼식을 사용하는지, 디스크식을 사용하는지는 알고있자.
3. 제동장치는 안전과 직결되므로, 제때제때 교체해주자.
추가로 브레이크 패드와 관련된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 및 점검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글을 첨부드리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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