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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T's 자동차 뉴스

자동차 돌빵, 앞 유리 금 갔을 때? 보험처리

by MTT'S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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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돌빵

차를 운행하는 중에 있어서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차량 사고입니다. 사고라 하면 차대차 사고, 차대 사람 사고 정도만 생각을 하는데, 크고 작은 흠집, 금감, 파임 등도 전부다 사고에 해당하므로, 가해자가 특정된다면, 보험처리를 통해 내 돈 걱정 없이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 일도 없는 게 가장 좋지만요)

 

하지만 주행 중 돌빵을 당하거나, 주차 중 문콕을 당하는 경우에는 가해자를 특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후자의 경우에는 블랙박스를 통해 운이 좋다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의 주차중 이벤트 녹화는 차체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기준으로 그 당시 전후로 녹화가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만약 문콕이 일어나면서 차량에 충격이 가해졌다면 블랙박스를 통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빵의 경우에는 주행 중에 일어나는 일이고, 언제 누구한테 튀었는지 모르는 정말 애매합니다. 

 

따라서 만약 문콕이나 돌빵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예방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돌빵 유리문콕
돌빵 유리, 문콕

문콕 블랙박스 확인 후 대처사항

차량에 기스나 파임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바로 블랙박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벤트 녹화영상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면, 찾기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운이 좋게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있다면, 차량번호를 확인하여 경찰서에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사건을 접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해자와 연락이 된다면 현금으로 처리할지 보험 처리할지를 조율하면 됩니다.

 

너무 괘씸해서 처벌을 원한다면 사실 진행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렇게 되면 접수하신 본인도 경찰서에 왔다 갔다 하면서 진술도 해야 하고, 번거로운 상황이 생기기에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현금 조율 그런 거 말고, 깔끔하게 보험접수해 달라고 해서 해당 부위 전체적으로 수리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면, 적당히 타고 다니시다가 추후에 수리를 하시거나, 영 보기 싫으면 보험처리 말고, 그냥 개인적으로 금액을 부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이것을 자차처리한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건수가 잡히기 때문에 추후 사고가 또 나거나 했을 때 할증 면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돌빵 블랙박스 확인 후 대처사항

돌빵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습니다. 설령 고속도로 주행 중에 앞차가 튀긴 돌에 의해 유리와 범퍼가 파손된 게 확실하고, 앞 차량의 번호판까지도 블랙박스 영상에 담겼어도, 보험처리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주행 중에 고의성 없이 자연스럽게 돌이 튀긴 경우에는 상대방이 가해자로 특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 차가 화물차인데 짐을 싣고 가다가 그 짐이 떨어져서 파손을 당한 경우에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다루는 얘기가 돌빵이기 때문에, 돌빵은 어쩔 수 없이 개인적으로 처리를 하거나 자차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리에 돌이 튀었다고 한다면, 바로 복원집으로 가서, 그 크랙이 난 자리로부터 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때우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유리를 갈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충격이 커서 금이 크게 갔다면, 어쩔 수 없이 유리를 교체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문콕과 같이 건수가 잡히기 때문에 추후 사고 시 할증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판단하여 자차처리 할지 현금처리 할지 결정하셔야 합니다.

 

예방법 및 추후 조치

그렇다면, 가장 좋은 예방법이나 추후 조치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차 후 필히 전체적으로 차량을 한 번 둘러보는 것입니다. 이게 굉장히 귀찮고 번거로워 보이지만, 사실상 습관만 들면 30초도 걸리지 않는 행동입니다. 

 

다만, 이게 습관이 들면, 이전에 없었던 흠집 나 파임 등 차량 외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블랙박스를 통해 가해자 및 상황을 특정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이전 주차와 그 사이 주행시간 영상만 찾아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차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래야 차량의 잔흠집라던지, 파임이라던지 생겼을 때 바로바로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흰 차의 경우 티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차량 관리 유지에 있어서 좋습니다.

 

그 외에는 사실 내가 잘못해서 발생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이라 할 것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고속도로 주행 시에 갓길과 인접한 1차선 끝차선보다는 가운데 차로를 이용해 주는 것이 돌빵 예방에 있어서는 유의미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