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하나 확인하면, 여름철 차량관리 끝 !

안녕하세요, 요즘은 정말 이렇게 더울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더운 여름철 차량은 괜찮을까요? 괜찮지 않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요? 

 

[목차여기]

 

대부분의 차주분들께서는 겨울철 차량관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계십니다. 예를 들자면, 빙판길을 대비하여 타이어 점검 및 교체, 디젤차량의 경우에는 엔진 예열, 배터리 방전 대비 등입니다. 반면에 여름철 차량 관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이 포스팅 하나로 여름철 차량관리를 위해 체크해야하는 사항들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타이어 점검

여름철 가장 중요하게 확인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바로 타이어입니다. 먼저 타이어 공기압 부분입니다. 여름철 타이어의 공기압 부분에 있어서는 2가지의 주장이 있습니다.

 

"타이어 내부의 열팽창 때문에 적정기준의 80~90%로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와

"여름철 타이어 변형을 막기 위해 오히려 적정 기준에서 10% 더 넣어야 한다."라는 2가지 주장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정기준에서 10%를 오히려 더 넣어야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날이 더워지면 아스팔트 도로 및 주변의 온도가 정말 높게 상승하기 때문에 공기압을 낮춰서 설정하면 타이어에 주름이 생기거나 변형이 올 수 있는데, 이 증상이 심해지면 고속주행 시 타이어 파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근처 정비소 또는 카센터에 들러 적정 공기압 기준으로 채우거나 기준에서 10% 더 채워달라고 말씀을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정비소의 경우(1급 공장기준) 공기압 점검 및 보충은 서비스로 해줍니다! (블루핸즈, 오토큐는 10,000원) 셀프로 하실 경우에는 운전석 뒤쪽 기둥 아래의 라벨을 통해 타이어 기준 공기압을 체크해줘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확인

다음은 타이어 마모도 및 연식 체크입니다. 타이어의 마모가 많이 진행이 된 상태라면, 여름철 빗길에 미끄러질 확률이 매우 높고, 빗길 제동시 방향 제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자체의 연식이 오래될수록 여름철 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열이 올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재생타이어는 장착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아무리 마모도가 적은 재생타이어라도 연식자체가 오래된 타이어는 성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 타이어의 마모도 및 연식을 확인하는 방법은 타이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정리한 글의 링크를 첨부트릴테니 확인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타이어 교체주기? 윈터타이어, 사계절타이어? 타이어 구조? 타이어에 대한 모든 것!

결론적으로는 여름철에는 정비소에 들러 타이어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필히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점검 사항으로는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도, 연식 점검 정도가 되겠습니다.

 

냉각수 점검

다음은 냉각수에 관한 점검입니다. 냉각수는 사실상 점검이랄 것도 없이, 냉각수의 양과 게이지만 체크하면 됩니다. 먼저 냉각수 게이지는 게이지가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있다면 정상입니다. 만약 우측(H)으로 치우쳐져 있다면 냉각계통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냉각수 게이지

다음은 냉각수의 양에 대한 점검입니다. 만약 냉각수 양이 부족하다면 필히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냉각수는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엔진 과열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엔진의 손상까지 야기합니다. 또한 출력이 감소하며, 주행속도에 제한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 계통의 문제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 부동액? 냉각수 교환? 엔진과열? 냉각수에 대한 모든 것!

냉각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냉각수의 자가 점검방법부터 교환방법까지 정리를 해 놓은 글입니다.

 

차량 내부 온도 관리

다음은 차량의 내부 온도 관리입니다. 여름철 차량을 외부에 장시간 주차를 하게 된다면, 차량의 실내온도는 최대 70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내부에 발열 및 폭발의 위험이 있는 물건들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예로는 캔음료수, 보조배터리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름철 차량을 외부에 세워두고 안에 캔 음료수를 두고 내렸다가 온도에 의해 음료수가 팽창하여 터진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게 음료수가 터져 차량 시트에 들어간다면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계통에 고장이 생기고, 전자부품계통에 들어간다면 내부 쇼트, 일반 부품 안쪽에 들어가 제대로 닦지 못한다면, 부품의 부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전자기계의 고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의 작동오류가 날 확률이 여름철에 현저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웬만하면 그늘 또는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와이퍼 관리 및 유막/발수 작업

마지막으로는 와이퍼 관리입니다. 여름철에는 장마기간 내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와이퍼가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와이퍼 작동 시 드드득 소리가 난다면 와이퍼 블레이드 부분의 마모가 많이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합니다. 또한 와이퍼를 작동해도, 작동구간을 전체적으로 잘 닦아내지 못하거나, 작동 후 물결 모양의 자국이 생긴다면 그때도 와이퍼의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와이퍼의 교환주기, 교체방법, 와이퍼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 와이퍼 교환주기 및 교환방법

만약에 와이퍼에 문제가 없는데 앞 유리가 잘 닦이지 않는다면, 앞 유리창에 유막이 생겨서 그렇기 때문에 앞 유리창의 유막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유막제거는 인터넷에서 유막제거제를 구매하여 닦아주면 됩니다. 이후에는 발수코팅까지 해주시는 게 비가 많이 올 때 물기가 번지지 않아 우천 주행 시 시야확보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할 겸 자주 묻는 질문들을 뽑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여름철 필수 점검사항은 어떠한 것이 있나요?

타이어 공기압,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냉각계열 점검, 와이퍼 점검 정도입니다.

 

2. 타이어 공기압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적정 공기압 또는 적정 공기압에서 +10% 정도가 적당합니다.

 

3. 귀찮은데 여름마다 꼭 받아야 하나요?

네, 정기적으로 점검할 겸 받으시는 게 무조건 좋습니다. 특히 타이어 점검과 냉각수 점검은 장거리 주행을 하시는 분 들이거나, 시내 주행만 하시다가 여름철 휴가를 멀리 떠나시는 분들께서는 필히 받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여름철 점검해야 하는 필수사항들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하루 정도는 정비소를 들러 위에 설명드린 사항들에 대한 점검을 종합적으로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

차량을 운행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여름철 안전한 주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